정치일반

장석춘 의원, 장세용 구미시장 발언 사과 요구

선산읍 승격 40주년 행사에서 김재규 장군이라고 불러

장세용 구미시장의 축사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장석춘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지난 4일 선산중학교에서 열린 구미시 선산읍 40주년 기념 축하 행사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이 박정희 대통령 시해범인 김재규를 장군이라 칭한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장석춘 국회의원.
장 의원은 “장세용 시장은 선거 때부터 새마을과 폐지 추진, 새마을테마공원 명칭 변경, 박정희 역사자료관 공사 취소 추진,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제·탄신제 불참 선언 등을 공론화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흔적 지우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당시 구설에 올랐는데도 이번에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장 의원은 “가뜩이나 구미경제가 어려워 시민들의 삶의 질이 말이 아닌데 경제살리기, 시민화합을 위해 정진해도 모자랄 상황에 오히려 시민 갈등만 조장하는 발언이나 일삼고 있다”며 “시장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범죄자 김재규를 구미시 공식행사에서 장군으로 드높여 부른 장세용 시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라”며 “공식적인 사과가 없을 시에는 또 다른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4일 구미시 선산중학교에서 열린 선산읍 승격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하위지 등 선산읍이 배출한 인물을 열거하며 김재규를 ‘장군’이라고 호칭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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