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회, 지방국립대 활성화로 국립대 무상교육 운동

발행일 2019-05-07 16:47: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방 국립대의 생존과 활성화를 위한 ‘지방국립대 무상교육 운동’이 본격 시작된다.

경북대 교수회는 7일 임원진 회의를 열고 무상교육을 위한 대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교수회 이형철 의장은 “지방국립대의 활성화와 생존권, 균형발전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지방국립대가 무상교육으로 가야한다는 취지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를 중심으로 재원마련 방법을 비롯한 도입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교수회는 이날부터 2주간 1차적으로 경북대 교수를 중심으로 대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 뒤 총학생회의 참여를 유도해 서명운동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형철 의장이 상임회장로 있는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도 오는 31일 대전에서 이와 관련해 회의를 열고 지방국립대 무상교육 추진을 위한 연합회 차원의 활동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방국립대의 무상교육은 등록금을 완전 면제해 수도권으로의 인재 유출을 막아 지방국립대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서는 지방과 수도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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