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어봐! 역사가 보여! = 이 책은 창문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창, 그 창을 통해 내다보거바 혹은 들여다보는 일, 우리나라 한옥과 세계 각지의 창을 관찰하고 기록했다. 특히 덴마크에 있는 빌룸 윈도우 콜렉션을 소개한다. 이 책은 창문과 인간이 함께해 온 역사를 탐구하고 기록했다. 그 이야기 속에는 역사뿐 아니라 과학, 예술, 지구촌 곳곳 사람들의 삶이 들어 있다. 또 파리, 알자스, 코펜하겐, 하바나, 이스탄불 등 세계 곳곳의 창문들을 살펴볼 수 있다. 황남윤 지음/글상걸상/112쪽/1만4천 원

동아시아 신안보질서와 우리의 전략 = 이 책은 2018년 남북 화해협력의 진전에 이어 2019년을 동아시아 신안보질서 구축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발간됐다. 1장과 2장은 이에 대한 현 상황을 확인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우리 정부가 챙겨야 할 일을 제언하고 있다. 다음으로 3장부터 7장까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서 동아시아 신안보질서로 나가는 데 이 지역의 국가들에게 기대되는 역할과 이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8장은 동아시아 신안보질서에 유럽의 경험이 던지는 함의를 유라톰의 역사에서 찾아보는 내용이다. 평화재단 지음/평재리/215쪽/9천 원

슈페맨처럼 힘센 우리 아빠의 비밀 = 산처럼 크고 힘이 센 아빠. 아빠가 유치원에 데려다주면 친구들은 놀라서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묻는다. 탐정, 슈퍼맨, 나무꾼, 농부 등 친구들은 아빠의 직업을 궁금해하며 추측한다. 하지만 친구가 말한 직업이 아니다. 그보다 휠씬 더 특별하다. 아빠의 비밀을 알고 나면 아이들은 직업에 남자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사실과 외모로만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아이들의 고정 관념을 깨는 그림책이다. 줄리에트 파라시니 드니 지음/크레용하우스/32쪽/1만2천 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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