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일반

마약은 인생파멸을 불러온다

문경경찰서 산양파출소장 경감 정 선 관
정선관

문경경찰서 산양파출소장 경감

최근 강남 버닝썬 클럽 등에서 발생한 마약류 투약 유통의혹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지난 3월25일부터 단속을 실시한 결과 한달 여 만에 523명을 검거해 그 중 216명을 구속하였다.

이에 경찰에서는 단순 투약사범뿐만 아니라 클럽 등 유흥업소 주변 마약류 사범, 마약류 이용 2차 범죄, 마약류 밀반입 및 유통사범 단속에도 집중한다.

사실 우리나라는 마약류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청정국가였지만 외국인 수가 증가하고 유흥문화의 발전, SNS, 메신저 등 온라인을 통해 마약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으로 인해 이제는 청정국가라고 보기도 어렵다.

마약류는 그 중독성, 의존성 등으로 인해 개인은 물론 가정과 사회에도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다.

마약류의 종류를 살펴보면 크게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로 나눈다.

마약은 마약 원료인 생약에서 추출한 천연마약과 추출 알카로이드, 화학적으로 합성한 합성마약으로 나뉜다. 그중 천연마약은 양귀비, 아편, 코카 잎이 있고 추출 알카로이드에는 모르핀, 코데인, 헤로인, 코카인 등이 있으며 합성마약에는 페티딘, 메타돈, 펜타닐이 있다.

추출 알카로이드와 합성마약 중 일부는 의료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 대통령령으로 규제대상을 정해 놓은 것을 말한다. 대마는 대마초의 원료로 삼이라고도 한다.

마약중독은 마약류의 반복사용으로 주기적 또는 만성적 중독 상태를 일으켜 개인과 사회에 해를 끼치는 것을 말하며 약물에 대한 정신적, 신체적 의존 경향이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경찰에서는 마약류 폐해를 방지하고 재범방지를 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투약자 본인이나 가족 등에 의한 전화. 서면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자 등 비밀보장과 향후 치료보호 또는 형사처분시 참작 등의 판단자료로 활용한다.

마약은 도박의 중독성처럼 좀처럼 빠져나오기 어렵지만 본인의 의지와 가족 등의 도움요청이 있다면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다.

호기심이나 유혹에 못 이겨 손댄 마약은 결국 개인의 인생파멸을 가져올 수 있음을 잊지 말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마약의 청정국가를 자부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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