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청년수당과 청년희망적금 참여자 모집||프로그램에 따라 30만~150만 원 지원

대구시는 대구형 청년수당과 청년희망적금 참여자 모집을 8일부터 시작했다.

대구형 청년수당과 청년희망적금은 사회 진입기에 있는 취업준비생,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사회진입 활동 지원을 위한 것이다.

대구형 청년수당은 상담연결형(청년 생활 종합상담), 진로탐색지원형(청년내일학교,청년학교딴길), 일경험지원형(청년사업장-청년잇기예스매칭) 등으로 운영되며 적합한 수당 유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상담연결형은 분야별 일대일 맞춤 생활 상담을 받으면 교통비 등으로 1회에 한해 30만 원을 지원한다.

진로탐색지원형은 2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갭이어 활동비로 매월 50만 원씩 3개월간 지원한다.

일경험지원형은 대구시에서 지정한 청년사업장에서 5개월간 일한 경우 급여 이외에 별도로 취업장려금 150만 원을 지원한다.

청년희망적금은 정규직 중소기업 근무 청년들에게만 지원되는 중앙정부의 적금사업과는 달리 생활비 및 학자금 부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단기계약직, 아르바이트, 인턴 등 단기 일자리 종사 청년에게 소액 단기 종잣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진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온라인으로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대구·경북 소재 사업장에서 6개월간 지속 근로를 하면서 본인이 매월 10만 원씩 6개월간 60만 원을 적립할 경우 대구시에서 180만 원을 현금으로 일괄 지원해 준다.

신청자격요건은 대구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이다.

대상자 선정결과는 이달 말부터 사업별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별 통지된다.

지원금은 클린 체크카드에 포인트로 지급된다. 유흥·도박 등과 고가의 상품 및 자산형성 관련 업종 등에는 지원금 사용이 제한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학교 졸업 후 취업준비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해야 되는 사회 진입기의 청년들에게 대구형 청년수당과 청년희망적금이 청년들의 자강을 유도하고 순조로운 사회진입을 촉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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