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통시장 특성화 및 경영혁신 분야 5개 사업과 시설개선 분야 8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특성화 분야에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달서구 와룡시장이 선정됐다. 2년간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특색과 연계한 투어개발, 문화 콘텐츠 육성, 시장 대표상품 개발을 한다.
전통시장의 입지·역량을 감안해 시장별 특색발굴을 지원하는 특성화 첫걸음기반조성사업에는 송현 주공시장과 서변중앙시장이 선정됐다.
특성화첫걸음시장 컨설팅 사업에는 남부시장이 선정돼 기초역량이 취약한 시장의 상권진단, 전략 수립, 상인역량 강화 등에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설개선 분야에는 전통시장 이용고객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수성구 신매시장 등 3개 시장에 공영주차장 건립을 지원한다. 달서구 달서시장과 북구 칠곡시장에 주차장 관제 시스템 등을 설치한다.
전통시장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무분별한 전기배선 및 노후 전기설비 개선을 위해 서문시장 아진상가와 화원 전통시장에 노후전선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달서시장에는 화재 알림시설을 설치해 개별점포 화재 발생 시 소방서로 화재 신호가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구시는 이와는 별도로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총 87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시설개선 및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이유실 대구시 민생경제과장은 “상권육성 기반을 마련해 상권 전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전통시장의 특색과 개성을 발굴·육성하는 특성화를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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