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초는 지난해 상상제작소 교실(메이커체험실 및 상상놀이터실)을 만들었고, 올해는 메이커체험실에서 목공·3D프린터를 활용한 메이커교육을 비롯해 소프트웨어・영어・메이커교육을 융합한 학생자율동아리 ‘아이·메이커(I·Maker)’를 운영중이다.
‘아이·메이커’는 다양한 상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학기에는 목공 활동 중심으로 운영되며 2학기는 3D프린터 및 3D펜을 활용하는 메이커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드라이버 및 망치 등 기초적인 공구부터 스크롤쏘, 각인 인두 등 목공 기자재의 안전 사용법을 익히며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동아리는 6월1~2일 개최되는 제1회 대구메이커페스타 행사에 참여키로 하고, 지구온난화로 북극곰 생태계가 위협받는 문제를 인식해 ‘지구 살리는 키링’을 만드는 목공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상목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요즘 학생들이 상상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메이커실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