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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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조가 내년 주 52시간 적용에 따른 손실 임금 보전, 만 63세 정년 연장(현 만 61세), 추가 인력 확보 등을 요구하며 오는 15일 총파업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 오늘(9일) 대구 시내버스 노조도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재적 조합원 3천125명 중 2천82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2천737명, 반대 79명, 무효 8명, 기권 301명으로 집계되면서 노조는 한국노총 버스노조 총파업 예고일인 오는 15일 오전 4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한국노총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연맹 대구버스지부(이하 버스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96.9%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전했다.

버스노조는 대구지역 시내버스 업체 26곳(1천598대, 3천700명) 중 22곳(1천299대, 3천125명)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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