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9일 착공식 가져



대구시교육청이 특수학교 급식실과 다목적강당을 확충한다.

대구시교육청은 9일 남구 소재 대구대학교 대강당을 학교법인 영광학원 5개 특수학교(대구광명학교, 대구영화학교, 대구보명학교, 대구보건학교, 대구덕희학교)에서 ‘공동 급식실 및 다목적 강당’으로 사용하기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실 배식을 하는 보건학교를 제외한 4개 학교에서는 그동안 광명학교 급식실을 공동으로 이용했다. 학생과 담임교사를 포함해 700여 명의 인원이 급식실을 이용하다 보니 학교별 자리를 지정해 두고 학생들의 급식 시간을 달리 운영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또 보건학교 강당을 공동으로 사용해 신체활동을 위한 실내 공간 역시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3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50석 958㎡ 규모의 공동 급식실을 새롭게 꾸민다. 이에 따라 기존 광명학교 급식실을 포함해 2개 급식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1천200㎡ 규모의 다목적강당을 새롭게 단장한다. 기

강은희 교육감은 “‘공동 급식실 및 다목적강당 리모델링’ 공사로 학생들이 장애 특성에 맞는 급식 공간과 기후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안전한 시설에서 마음 놓고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수학교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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