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몸매와 현란한 발기술을 겸비한 이들은 구미스포츠파크 브라질 풋살 코치인 윌리안(38), 엑토(30, 지오바니(23), 웰링턴(23)이다.
코치를 맡은 지 6개월 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국어도 제법이어서 유소년 선수들과 농담도 곧 잘 한다.
축구 유투브 유명 강사로도 잘 알려진 윌리안이 나머지 코치들의 스승이다.
현란한 발재간으로 월드컵 스타로 이름을 날린 펠레와 지코, 쎄자르, 주닝뉴, 호나우두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을 키워낸 것이 바로 브라질 풋살이다.
좁은 공간에서 짧고 정확한 패스와 날렵한 드리블, 순간적인 정확한 판단력 등의 기술을 몸에 익혀 프로 축구선수로 대성할 수 있었던 것.
브라질 풋살은 1940년께 축구장이 많지 않았던 브라질의 청소년들이 레저 시간에 작은 농구장이나 하키장 등 좁은 공간에서 공놀이를 즐기면서 자연스레 생겨났다고 한다.
현재 1천200만 명이 즐기는 스포츠로 각급 학교에서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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