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시장과 서문시장 등 환경 정비 및 리모델링 추진돼||-오는 9월까지 시설현대화사업 완

서문시장과 교동시장 등 대구 중구 전통시장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전선 등 낙후시설 재정비 및 건물 리모델링, 바닥 보수 등 다양한 정비사업이 동시에 진행된다.

중구청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동시장에는 5억9천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기시설을 보수하고 고객지원센터 사무동을 증축한다. 전기시설 보수는 오는 8월, 사무동 증축 공사는 오는 9월 완공이 목표다.

서문시장 1지구에는 사업비 1억6천900만 원을 들여 건물 1층에 소방시설을 보완하고 낙후된 건축물 곳곳을 보강한다. 화장실은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되고 2층에는 방수 공사도 진행된다.

서문시장 4지구에는 33억여 원을 들여 아케이드 복구 및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문시장 5지구 내 방범용 CCTV 설치 및 스프링클러 교체와 노후 계단도 정비된다.

CCTV와 스프링클러 사업은 오는 8월, 노후계단 정비 공사는 오는 7월 완공 계획인데 사업비 5억300만 원이 투입된다.

동산상가는 노후 시설이 전면 교체된다.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0억7천200만 원을 들여 상가 전체 낙후 전기시설 개선 및 카 승강기, 냉난방기 등을 설치한다.

서문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화장실도 오는 8월 신축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안전하고 깔끔한 곳으로 탈바꿈시켜 많은 시민이 찾도록 하겠다”며 “특히 서문시장은 장기계획으로 2024년까지 자생력 있는 명품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활성화 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구 중구 내 전통시장이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사진은 교동시장 내 엉클어진 전기시설 모습.
▲ 대구 중구 내 전통시장이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사진은 교동시장 내 엉클어진 전기시설 모습.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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