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와 대구시, 북구청, 대구도시철도공사가 함께 대구역과 북구청역을 대구FC와 관련된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 사진은 대구역 전경.
▲ 대구FC와 대구시, 북구청, 대구도시철도공사가 함께 대구역과 북구청역을 대구FC와 관련된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 사진은 대구역 전경.
대구 북구 고성동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디팍) 일대가 대구FC의 하늘빛으로 물들고 있다.

대구FC는 구단 이미지를 도시 곳곳의 문화콘텐츠로 형상화하기 위해 대구시와 북구청, 대구도시철도공사와 손잡고 도시재생사업에 뛰어들었다.

먼저 대구역(도시철도 1호선)과 북구청역(3호선)이 대구FC로 채워졌다.

팀컬러인 하늘색을 배경으로 ‘위 아 대구(WE ARE DAEGU)’ 등의 슬로건과 엠블럼이 들어갔다. 또 조현우, 세징야, 에드가, 정승원, 김대원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둥과 천장에는 ‘DGB대구은행파크 가는 길’이라는 사인물이 새로 붙어 시민에게 축구장 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대구FC와 대구시는 대구역, 북구청역을 꾸민 것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주변 지역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기장 주변도 테마거리로 조성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청네거리~삼성창조캠퍼스까지 910m 구간과 북구청역~디팍까지 680m 구간이 그 대상이다.

‘축구장 가는 길’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가로등, 벤치 등 공공시설물과 축구를 소재로 한 조형물을 설치해 디팍을 찾는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가로등에는 대구FC의 팀 컬러인 하늘색과 슬로건, 선수 사진, 경기 일정 등이 게시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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