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억 원 들여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

▲ 봉화 119안전센터 전경
▲ 봉화 119안전센터 전경


봉화군에 봉화소방서가 신설된다. 봉화군은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도 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봉화소방서를 신설한다.



군에 따르면, 올 6월 설계를 시작으로 내년 5월 신축 공사를 시작, 2021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도가 올 상반기 신축사업에 따른 설계비 4억2천500만 원을 편성해 놓은 상태다.



신축 청사는 봉화읍 해저리 617-7번지 등 6필지(봉화군유지 9.900㎡)에 지상 3층(3천630㎡) 규모로 신축한다.



신축소방서에는 직원들의 훈련을 위한 다목적 훈련탑 등이 들어서며, 소방서 옆에는 올 상반기에 닥터 헬기장도 우선 설치돼 구조 및 구급 활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 소방서 관할 지역인 봉화군은 그동안 봉화읍과 명호면 춘양면 등 3개소에 119안전센터를 두고 화재와 구조, 구급 업무를 담당해 왔다.



이로 인해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서와의 원거리로 인해 구조 및 인력 등 소방력 투입에 어려움이 많았다.



신설될 봉화소방서는 봉화읍 소재지에서 1.5 ~ 2km 이내에 있고, 국도(36번) 및 지방도(918번)가 가까이에 있어 봉화군 전체에 원활한 출동이 가능해 안전 사각 지대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재해 및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과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욕구가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 소방서 신설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각종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봉화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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