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대구 청년 6명, 유턴 청년 1명의 의성 정착은 순항 중

의성군이 청년유입과 정착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기 참여팀들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안착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에서 의성으로 이주해 와 정착한 ‘행복한 농산물 카페’팀(2명)은 지난 7일 ‘화림: 꽃이 숲을 이루다’라는 카페를 오픈했다.



‘화림’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바탕으로 카페와 플라워, 그림, 와인 등 다양한 체험과정을 함께 운영하며, 대학전공을 살려 제품 포장을 직접 디자인하고 매장에서 홍보와 판매까지 추진한다.



예술가적 아이디어로 지난 8일 오픈한 ‘노비스르프’팀(1명)은 의성의 특색 있는 자연과 공간을 살린 웨딩상품을 개발해 영업을 시작했다.



‘노비스르프는 앞으로 숨어있는 의성의 공간을 추가로 발굴하고, 다채로운 콘셉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미술전공을 바탕으로 작업 중인 예술작품과 다양한 콘셉트 사진의 전시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수제 막걸리 양조장, 보리 및 밀 새싹 보조식품, 의성 사촌마을 카페를 준비하는 3개 팀(4명)도 현재 시제품 개발 및 시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5~6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의성군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기 팀은 서울, 경기, 대구에서 6명의 청년과 경남에서 고향으로 유턴한 청년 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모집 당시 1, 2차 모집에 55명의 청년이 몰려 7.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들이 의성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실현하며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유입이 의성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성군이 청년유입과 정착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도시청년 시골판견제1기 참여팀들이 속속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 7일 ‘화림: 꽃이 숲을 이루다’라는 카페를 오픈한 ‘행복한 농산물 카페’팀.
▲ 의성군이 청년유입과 정착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도시청년 시골판견제1기 참여팀들이 속속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 7일 ‘화림: 꽃이 숲을 이루다’라는 카페를 오픈한 ‘행복한 농산물 카페’팀.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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