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이 경북도교육청, IBK기업은행과 함께 ‘2019년 상반기 경북지역 금융체험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금융체험 버스는 지리적 여건으로 금융교육 및 체험기회가 부족했던 경북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경주 감포중·고에서 13일 출범식을 가진 데 이어 오는 24일까지 20개 학교(1일 2학교)를 대상으로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은행거래 실습 위주의 체험버스 교육(1시간) 및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금융교육(1시간)이다.

금융체험 버스를 이용한 참여형 교육을 하는 데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금융거래와 1일 은행원 체험 등을 한다. 계좌 송금과 현금인출도 직접 해 본다.

금융교육에서는 전문강사가 학생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한다. 초교생에게는 올바른 용돈 관리 등, 중학생은 신용관리 중요성 등, 고교생에게는 연령에 따른 인생계획 설계 등을 알려준다.

금감원 대경지원 관계자는 “금융체험 버스가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금융교육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학교의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만족도 설문 등의 현장 피드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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