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5일 포항 용흥동 옛 용흥중학교 자리에서 동부청사 개청식을 갖고 동해안 새바람을 다짐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1월 행정기구 개편으로 환동해지역본부를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로 입주했다가 동해안 도민의 접근성을 위해 폐교된 용흥중학교를 빌려 리모델링했다.

동부청사에는 환동해지역본부 총무과, 민원실, 동해안전략산업국, 해양수산국 등 2과 2국 119명이 근무한다.

또 올 하반기에는 독도재단이 입주하게 된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교육감, 동해안권 5개 시군 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 경북도는 15일 포항시 용흥동 옛 용흥중학교에서 동부청사 개청식을 갖고 동해안 5개 시군을 위한 업무를 본격화한다. 동부청사에는 환동해지역본부 2과 2국 119명이 근무한다. 동부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15일 포항시 용흥동 옛 용흥중학교에서 동부청사 개청식을 갖고 동해안 5개 시군을 위한 업무를 본격화한다. 동부청사에는 환동해지역본부 2과 2국 119명이 근무한다. 동부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개청식 후에는 동해안 5개 시군관광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동부청사 개청을 계기로 경북도는 경북면적의 6배가 넘는 청정한 동해바다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첨단 신산업 기술개발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고효율·친환경에너지 기반구축 등 지속가능한 신성장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부청사는 동해바다의 미래가치를 재창조해 신해양 시대를 여는 컨트롤타워이자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