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불우이웃돕기 무료공연 20년, 천사노래예술단



20여 년째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는 천사예술단원들 모습. 회원들은 농부를 비롯해 전문음악인, 간호사, 회사원, 자영업, 배달원 등 다양한 직업인들이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오후 4시.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는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불우이웃돕기 자선 공연을 펼치고 있는 천사노래예술단(단장 이태환) 단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단원들은 통기타와 하모니카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공연은 통기타와 발라드, 팝송, 요들송, 트로트,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자 길 가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감상한다. 귀에 익숙한 곡들이라 함께 따라부르기도 하고, 손뼉을 치며 호응을 하기도 한다. 단원들의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활동에 화답이라도 하듯 시민들은 무대 양쪽에 마련해 놓은 작은 모금함에 정성을 표한다.

천사노래예술단의 공연은 20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일엔 거리 모금공연 100회를 기록했다.

황무지(54·경산시) 공동대표는 “예술단이 구성되기 전, 김진덕 공동대표와 같이한 거리공연까지 더하면 200회가 된다”고 밝혔다.

천사노래예술단은 2009년 3월 ‘소키우는 농부가수 황무지’씨가 중심이 돼 뜻을 같이하는 회원들로 구성된 자선단체다.

회원들은 농부를 비롯해 전문음악인, 간호사, 회사원, 자영업, 배달원 등 다양한 직업인이다.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예술단원으로 합류하면서 식구가 현재 20여 명으로 늘어났다.

공연수익금은 전액 복지관과 청소년사랑방, 무료급식소 등 소외된 이웃에 물품(라면)으로 전달한다.

황무지 공동대표는 “더 좋은 물품들을 드리고 싶지만, 모금액이 많지 않은 데다 여러 곳에 전달하다 보니 늘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서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사예술단 황무지 공동대표가 매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무대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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