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한별 인스타그램
▲ 사진=박한별 인스타그램


배우 박한별이 영장심사를 받는 남편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을 위해 직접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했다고 한다.

박씨는 탄원서에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립니다”고 썼다.

이 외에도 유씨가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다는 사실과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 등이 탄원서에 기재됐다. 박씨와 유씨 사이의 자녀는 지난달 첫돌을 지났다고 한다.

박한별의 탄원서 내용을 들은 네티즌들은 "저런 일에 자식 핑계 대지마라", "어린 자녀 둔 아버지가 그런 짓을?"이라며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승리와 유씨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박씨가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는 A4용지 3장 분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필로 작성됐다고 전해졌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박한별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세한 사항은 배우의 개인적인 부분이라 우리도 상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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