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재헌 대구 동구갑지역위원장은 15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한국당 의원들의 소방관공무원 국가직 전환 법안 동참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했다.

이날 피켓시위에는 민주당 신효철·도근환 동구의회 의원이 함께했다.

현재 소방관 국가직 전환 관련 법안은 여야 간 이견, 국회 파행으로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조차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서 지역위원장은 “특히 팔공산이 있는 동구는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력충원이 절실한 대구·경북지역의 소방관 처우 및 인력을 조기에 정상화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당원을 확보한 TK 한국당 내 의원들이 민생 특히 대구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소방관 국가직 공무원전환에 동참해야 한다”며 “행안위 법안소위 소속인 윤재옥 의원이 나서 당 지도부를 향해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지역위원장은 17일 오전 동부소방서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지속해서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 지역위원장이 지난달 소방관 국가직 전환 필사 챌린지를 시작한 바 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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