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상이 학교인 아이들, 스포츠스쿨 디자인하다’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디자인단 서비스 디자이너 지원 과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19년 대구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지역 내 학업 중단자는 지난해 기준 1천948명(전체 청소년의 0.7%)이다. 제도권 외 청소년들까지 포함하면 3천160명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관리 대상으로 등록돼 있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기존 정책에서 놓칠 수 있는 국민의 요구를 발견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찾아 정책을 설계하게 된다. 국민디자인단은 학교 밖 청소년들과 부모, 지역 학계, 체육계, 청소년 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대구시 국민디자인단은 5개월에 걸쳐 워크숍과 심층 서비스 디자인 과정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한 모델 플랫폼을 만들어 실행과 피드백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국민디자인단이 만든 프로그램이 전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누리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