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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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14일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성수(30)씨에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오늘(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환승)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에게서 최후변론 기회를 얻은 김씨는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졌다.

동생과 어머니에게 사과한 후 유가족들에게도 사죄의 뜻을 전한 김씨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유가족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죄송하다는 말 외에 어떤 말을 할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의 동생 A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으며, 김씨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달 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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