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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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한 공원 인근 상가 주변에서 학대를 당한 정황이 있는 길고양이가 학대 피해가 의심되는 길고양이 1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앞발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고 수염 양쪽도 불에 그을려 있었다.

처음 신고한 주민 A씨는 "동물병원에서 피가 난 앞발 부위 피부가 괴사해 이식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학대 재발을 막기 위해 누군가 고양이를 입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민 A씨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길고양이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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