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역사박물관 일대에서 열려

▲ 지난해 열린 ‘꿈이 있는 문예마당’ 행사 모습.
▲ 지난해 열린 ‘꿈이 있는 문예마당’ 행사 모습.
대구불교방송과 대구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제15회 꿈이있는 문예마당’을 오는 25일 오후 2시 달서구 월곡역사박물관 일대에서 연다.

‘꿈이 있는 문예마당’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밝고 큰 꿈을 심어주고, 심성 순화와 예술적 소질을 계발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2005년 시작돼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지난 9회 대회부터 대상이 ‘교육부 장관상’으로 승격되고, 매년 70여 개 사찰과 기관단체에서 후원하는 등 대구를 대표하는 청소년 문예행사로 자리 잡았다. 기존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에 올해부터 일반부를 추가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그리기, 산문, 운문, 사진촬영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또 전통문화 체험, 프리마켓, 팝콘 나눔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올해 최초로 인문학 특강도 마련된다. 먼저 ‘제31회 정지용 문학상’ 수상자인 문태준 시인이 ‘시적 상상력의 미래’를 주제로 15일 대구 정화여고에 이어, 22일 대구 능인고등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25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참가 신청서는 당일 현장에서 배부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수상자는 다음달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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