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달서구 월배동에서 제2호 복합점포도 문 열어

DGB금융그룹이 대구은행과 하이투자증권 점포가 결합한 복합점포 1호점인 ‘DIGNITY(디그니티) 본점센터’ 개점식을 지난 17일 가졌다. 앞으로 광역권 중심지 위주의 복합점포 출시를 계획 중이다.

프리미엄 복합점포 1호점은 대구은행 본점 2층에 자리 잡았다. 그룹 공동 프리미엄 브랜드인 DIGNITY BI(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첫 번째 점포다. DIGNITY 본점센터는 한국 전통 사랑채를 현대적이고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인테리어 콘셉트가 특징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전통 창호 디자인에서 영감 받은 ‘대문’인 입구에 들어서면 흰색과 회색, 원목의 갈색을 주요 색상을 사용한 공용 라운지로 이어진다”며 “현대 기술과 전통문화를 접목한 전시 영상물과 전통 서까래 형상을 구현한 천장, 사방탁자와 반닫이, 달항아리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DIGNITY 본점센터는 대구 최대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 군을 보유한 대구은행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이투자증권의 투자자문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최적화된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DIGNITY 본점센터 출범을 기념해 하이투자증권 대구센터와 월배지점에서는 금리 3.7% 환매조건부채권(RP) 특판상품을 200억 원 한도로 판매한다. 총한도 100억 원으로 연 3.7% 금리의 주식담보대출 인하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이날 달서구 월배동에서 제2호 복합점포인 DIGNITY 월배센터 개점식도 진행했다.

올 하반기 중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센터와 대구은행 제2 본점 내 복합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권역별 핵심 복합점포 설립을 시작으로 경북지역 진출에 이어 전국 광역권에 걸친 복합점포를 개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태오 회장은 “은행 고객기반이 우수하고 금융 투자 상품 서비스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복합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며 “은행과 증권의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DGB금융그룹이 지난 17일 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점포가 결합된 복합점포 1호점인 DIGNITY 본점센터 개점식을 열었다. 이날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그룹 임원진 등 20여 명이 개점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DGB금융그룹이 지난 17일 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점포가 결합된 복합점포 1호점인 DIGNITY 본점센터 개점식을 열었다. 이날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그룹 임원진 등 20여 명이 개점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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