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반기 4회씩 1년에 8회 걷기행사 이벤트와 함께 추진 계획

“바닷바람 시원한 해파랑길 걸으면서 힐링하세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동해안 4개시군 해파랑길에 걷기코스를 개발해 정기적인 걷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 해파랑길 경주구간에 10개 코스의 길을 선정하고, 걷기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동해안 해파랑길에 걷기코스를 개발해 걷기프로그램을 기획 8회 운영한다. 사진은 동해안과 연접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경주 해파랑길.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동해안 해파랑길에 걷기코스를 개발해 걷기프로그램을 기획 8회 운영한다. 사진은 동해안과 연접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경주 해파랑길.


동해안 해파랑길 걷기프로그램은 지난 11일부터 시작해 6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주, 영덕, 울진, 포항 구간에서 4회로 나누어 운영한다.



공사는 경북 동해안 해파랑길은 경주시에서 포항, 영덕, 울진군까지 4개 구간에 18개 코스 약 295km의 해안길이 걷기 좋은 길로 연결되어 있다. 이 중 구간별 대표적인 코스를 선정하여 상하반기 8회에 걸쳐 걷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걷기행사 후 지역 관광지 탐방을 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걷기 구간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 운영한다.



동해안 해파랑길 걷기프로그램은 걷기 애호가나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을 통해 행사를 추진한다. 공사는 하반기에는 다양한 특별이벤트로 해파랑길 걷기 행사를 더욱더 풍성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동해안 해파랑길에 걷기코스를 개발해 걷기프로그램을 기획 8회 운영한다. 사진은 동해안과 연접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경주 해파랑길.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동해안 해파랑길에 걷기코스를 개발해 걷기프로그램을 기획 8회 운영한다. 사진은 동해안과 연접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경주 해파랑길.
경주시 동천동 류소희(50)씨는 “지난해부터 건강이 안 좋아 걷기운동을 시작했는데 답답한 시내 길보다 싱그러운 바닷냄새 풍기는 아름다운 해안길을 걸으니 기분이 상쾌해 저절로 힐링이 되면서 건강해지는 것 같아 좋다”면서 행사로 진행하면 꼭 참여할 것이라 환영했다.



걷기행사 참가 희망자는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또는 경북도, 해당 시군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접수 등은 ‘사이시옷’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경북 동해안 해파랑길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와 공사에서 해파랑길 상시 모니터링 및 걷기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며 “향후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동해안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 770㎞의 동해안 걷기길이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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