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0일 오후 6시30분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대구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금 문제를 두고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의 주제는 ‘말이돼? 어린이집 급식비 1천745원’이다.

이날에는 김정윤 달서구의원이 사회를 맡고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의 문경자 활동가가 발제를 한다. 이후 도근환 동구의원이 토론을 벌인다.

현재 급식비와 관련된 보건복지부의 보육사업지침은 ‘아동 1인당 적정수준 비용을 지출해야 하고, 최소 1천745원 이상’으로 돼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금을 주거나 부모들로부터 추가비용을 받지 않는 한 어린이집에서는 1천745원으로 아이들의 식사를 마련해야 한다. 어린이집 부실 급식의 주범인 셈이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의 급식비를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구 지방 의원들이 모여 현실성 없는 어린이집 급식비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