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물학대방지연합 인스타그램
▲ 사진=동물학대방지연합 인스타그램


이천 부발읍의 한 식당 앞에 묶여 있던 3개월령 진돗개를 수간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0시20분쯤 A씨는 하의를 내리고 강아지 위에 올라타 신체 일부를 접촉하는 등 10여분간 수간을 시도해 행인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격하게 분노했으며 사람이 다니는 거리에서 이런 행위를 했다는 것 자체가 상식 밖의 일이라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학대방지연합에 따르면 강아지는 현재 병원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사건의 충격으로 배변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만취 상태였다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A씨를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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