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공모 2회 연속 선정

발행일 2019-05-20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19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공모사업에 또다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 선정돼 2년간 내실있게 운영한 결과 올해 2회 연속으로 선정돼 사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

‘2019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사업의 관광안내사들이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정식 관광안내소 안내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능동적인 관광 안내서비스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주요 이 사업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한 12개 지자체 중 대구는 부산 및 대전과 함께 선정돼 연간 국비 1억5천만 원을 2년간 지원받아 총 6억 원을 사업에 투입한다.

2017년 공모 선정에 따라 관광안내사 8명(영어 3명, 일어 2명, 중국어 3명)을 대구 중심지인 동성로·약전골목·근대골목 일대에 배치해 대구 관광지를 상세하고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 유창한 외국어 구사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정확하고 친절한 관광정보를 전달하는 등 관광편의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 도심은 가로와 골목 형태가 복잡해 지도와 안내도만으로는 관광객이 쉽게 관광지를 찾아가기 쉽지 않다.

특히 대구공항의 직항노선 증설로 대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적극적인 외국어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또 다시 공모에 선정돼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2017년 기준 대구방문 관광객 중 내국인 31.3%, 외국인은 48.4%가 동성로를 찾을 만큼 동성로를 포함한 도심이 대구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 증가하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안내·쇼핑 등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동성로 일대에 ‘외국인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인 만큼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언어소통의 문제’를 해결해 대구의 강점인 도심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해 대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관광안내사들이 주요 관광지를 돌면서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습.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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