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중계 및 단체응원을 위해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디팍)를 무료로 개방한다.

대구는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광저우 텐허스타디움에서 광저우 헝다를 상대로 ACL 6차전 경기를 갖는다.

광저우전은 대구의 ACL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조광래 대표이사는 많은 시민이 함께 모여 뜨거운 응원으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단체응원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따라 디팍의 W석 구역이 개방된다.

오후 5시부터 게이트 1번(W4-6구역)과 9번(W1-3구역)을 통해서 입장가능하다. W석은 전광판을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자리다. 단체응원을 위해 장내 아나운서와 치어리더, 마스코트(리카, 빅토)도 동참한다.

시즌권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시즌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 당첨되면 디팍에 마련된 테이블석(2인 12석, 4인 30석), 기자석(30석), 스카이박스(7개) 등 특별좌석에서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 방법은 2019시즌 대구FC 시즌권 전면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사연과 필수 해시태그(#대구FC #DGB대구은행파크 #ACL16강기원), 원하는 좌석을 내용에 포함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스카이박스 신청의 경우 4인 이상이 시즌권 인증 사진을 함께 촬영해야 응모가 가능하다.

단체관람 시 치킨, 피자, 김밥 등 조리가 된 음식과 2ℓ 이하 음료(유리용기는 제외)를 들고 입장이 가능하다. 1, 9번 게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게이트는 운영하지 않는다. 내부 매점은 운영하지 않지만 화장실, 외부 상가, 주차장은 정상 운영된다.

한편 이벤트 기간은 20일 자정까지며 21일 오후 당첨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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