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중학생, 경북의 선비정신과 전통문화 배워

발행일 2019-05-20 15:35:2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천 금호중학교와 슬로베니아의 셀레 제2중학교 학생과 교사 32명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임고서원 충효 문화수련원에서 경북의 선비정신과 전통문화를 배웠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임고서원과 포은 정몽주 선생에 대한 역사 강의, 전통예절, 다도, 우리 가락인 장구 및 아리랑, 전래놀이 등 교육과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즐겁게 지냈다.

특히 셀레 중학교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가옥에서 예절을 배우고자 전통의상인 한복을 갖춰 입고 모국의 인사법과 다르게 손을 모으고 허리와 무릎을 굽혀 절을 하는 체험이 힘들었지만 진지하게 절을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금호중학교와 셀레 제2중학교는 2012년부터 양국 학교 간 온라인 교류 중 ‘2016년 경북도교육청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사업’에 선정돼 상호방문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임고서원 충효 문화수련원은 지난 16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와 교육공동체로서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14년 3월부터 14개 기관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영천 금호중학교와 슬로베니아의 셀레 제2중학교 학생과 교사 32명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임고서원 충효 문화수련원에서 경북의 선비정신과 전통문화를 배웠다. 슬로베니아의 셀레 제2중학교 학생이 다도 예절 체험 모습.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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