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천면 석송로 권영덕 농가에서 꿀벌 전업농가 및 시군담당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장원 벌 확대보급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 감천면 석송로 권영덕 농가에서 꿀벌 전업농가 및 시군담당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장원 벌 확대보급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예천군은 20일 오전 감천면 석송로 권영덕 농가에서 꿀벌 전업농가 및 시군담당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장원벌 확대보급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예천군은 정부장려품종 1호 꿀벌 ‘장원벌’(농촌진흥청과 공동개발)을 대량 보급하기 위해 경북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도 내 23개 시군 36개소에 9154마리의 장원벌을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기온 이상으로 아카시아 꿀의 생산량이 예년의 30%에 머물러 양봉 농가들이 큰 피해를 보았으나, 올해에는 아카시아 개화 시기에 기온이 적절했고, 보급된 장원벌의 능력이 극대화돼 일반 벌 사육 농가 대비 30% 정도 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화분생산량 및 잡화 꿀 생산량도 일반 벌보다 생산성이 50% 이상 높아 벌 100군 당 농가소득이 6천100만 원으로 65% 이상 소득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예천군과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도 내 30여 만 군의 꿀벌을 장원 벌로 대체해 꿀 생산량을 1900여t 향상해 200억 원의 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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