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차별화 전략 마련․정주여건 개선||서면 시정질의 통해 촉구

▲ 장상수 부의장
▲ 장상수 부의장
대구시의회 부의장인 장상수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동구)이 대구시 집행부를 향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른 차별화된 유치 전략 수립을 강력 촉구했다.

장 의원은 지난 17일 시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촉구하고 건립이 예정된 복합혁신센터 일대 주차공간을 확보해 혁신도시의 실질적인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수소산업 등 미래신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관련 기업 유치활동도 적극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장 의원은 시정질의에서 대구시를 겨냥,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각 자치단체는 지역 내 사회․경제적 상승효과가 큰 공공기관을 유치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나, 대구시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과 대구시만의 차별화된 유치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대구와 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유치활동과 이를 위한 T/F 구성과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의 상생협력 과제 등록도 제안했다.

이어 장 의원은 “대구도 빙상장을 포함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지만 현재 계획상으로는 완공 이후 주변에 심각한 주차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주변에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어, 빙상관련 행사가 열리면 일대가 극심한 혼잡을 빚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설계 단계에서 복합혁신센터와 빙상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 시 부지(1084번지)의 용도를 변경, 완충 녹지 및 빙상경기장으로 활용하면 주차장 추가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의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계획과 관련, 장 의원은 “대구시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우리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과 함께 수소산업 관련 기업이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유치 활동을 펼쳐야 한다”면서 “항후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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