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4일 효신초등학교에서 학생과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어린이 재난안전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훈련 내용과 방법을 기획하고 체험하는 성장지향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효신초는 지난달 22일부터 재난유형에 대한 특성파악 훈련과 재난대비 매뉴얼 작성 훈련, 비상대책팀 구성 훈련, 재난대피 안전지도 제작 훈련 등을 진행했고 24일에는 전교생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종합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상황을 가정해 학생 스스로 작성한 시나리오와 매뉴얼, 안전대피지도를 이용한 대피훈련으로 꾸며진다. 학생들은 상황실팀, 안전유도팀, 환자이송팀, 응급처치팀, 소화반팀, 외부지원팀으로 팀을 구성해 유관기관과 함께 역할 체험도 병행한다.

이번 ‘어린이 재난안전 종합훈련’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기획단계부터 마지막 종합훈련까지 멘토 역할을 수행해 훈련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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