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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좋아하면 성희롱은 괜찮다? 무죄 주장 ‘블랙넛’ 변명할수록 논란

사진=블랙넛 인스타그램


래퍼 블랙넛(30·김대웅)이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김병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서 주장한 내용이 논란을 빚고 있다.

자작곡 가사와 공연 퍼포먼스 등으로 래퍼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블랙넛은 항소심에서 무죄를 주장하며 "충분히 힙합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용인될 수 있는 가사와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어 "일부 단어가 문제 되는 것이지, 전체적인 메시지는 솔직하고 숨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 뿐이다"라며 "단어나 가사 한 줄 때문에 전체를 싸잡아 모욕, 성희롱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씁쓸하다"고 전했다.

블랙넛이 힙합을 좋아한다면 용인될 수 있다고 생각한 가사는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 쳐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 너넨 이런 말 못 하지. 늘 숨기려고만 하지 그저 너희 자신을. 다 드러나 네가 얼마나 겁쟁이인지'이다.

뿐만 아니라 2016년 2월부터 9월까지 4차례의 공연에서 키디비의 이름을 언급하며 퍼포먼스를 하는 등 모욕감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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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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