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을 더 가까이! 청춘, 인문학을 만나다.’



인문학의 도시인 칠곡에서 전국의 대학생들이 모여 살아있는 인문학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펼친다.



전방위독립문화예술단체인 ‘인디053’는 ‘2019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에 참가할 전국의 대학생 1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문학활동은 인문학을 통한 세대 간 통합, 청년과 농촌의 문화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 청년대학생들은 마을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마을의 전통, 어르신들의 생애사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협업해 제작하는 활동을 펼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은 칠곡군이 주최하고 인디053이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인문학 도시인 칠곡군의 5개 마을에서 오는 7월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동안 생활하며, 마을의 인문자원을 활용한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마을주민의 삶과 마을 역사를 기록한 구술서인 마을 스토리 북, 마을주민의 삶을 스토리텔링한 마을 어르신 동화, 마을의 인문자원을 취재해 홍보 및 다큐멘터리 마을 영상을 만들 계획이다.



또 마을의 이야기를 미술로 표현하는 활동인 마을 미술, 마을 주민의 옷장 속에 담긴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마을잡지까지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단체 티셔츠와 숙식이 제공되고, 자원봉사시간 인정과 수료증 발급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창원 인디053 대표는 “전국에서 모인 청년들이 마을주민들과 어울리며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보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정적인 농촌 마을이 활기를 되찾고, 청년들은 살아있는 인문학을 농촌에서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인디053 홈페이지(https://www.indie053.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art053@hanmail.net)로 6월28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발표는 다음 날 29일이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인디053 경북본부(054-920-1053)로 문의하면 된다.





▲ 칠곡군이 주최하고 ‘인디053’ 주관으로 열리는 ‘2019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이 오는 7월8일부터 6일간 칠곡군 내 5개 농촌 마을에서 100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인문학을 체험한다. 사진은 지난해 참가한 대학생들이 주민으로부터 농촌 생활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 칠곡군이 주최하고 ‘인디053’ 주관으로 열리는 ‘2019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이 오는 7월8일부터 6일간 칠곡군 내 5개 농촌 마을에서 100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인문학을 체험한다. 사진은 지난해 참가한 대학생들이 주민으로부터 농촌 생활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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