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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한계 극복하지 못한 대구FC, ACL 16강 진출 실패

대구, 광저우에 0-1 패…조 3위로 조별리그 마감

대구FC는 22일 열린 광저우 헝다와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FC의 아시아 무대 첫 도전이 코너킥 한방에 무너지며 아쉽게 마무리됐다.

대구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6차전 광저우 헝다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본선 티켓은 광저우가 가져갔다.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대구는 김대원, 에드가를 최전방에 세웠고 세징야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은 황순민, 츠바사, 정승원, 장성원이 섰고 수비는 김우석, 홍정운, 정태욱이 지켰다. 골키퍼는 조현우.

광저우와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대구는 역습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택했다. 반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광저우는 예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왔다.

대구는 광저우 공격을 잘 막은 다음 공격 라인을 천천히 올리며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며 잦은 패스미스를 보였다. 대구에게도 찬스가 왔으나 아쉽게 골문을 비켜나갔다.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안드레 감독은 후반 초반 황순민을 빼고 강윤구를 투입했다.

후반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팽팽한 경기 양상은 광저우가 먼저 깼다.

후반 19분 광저우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앞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파울리뉴의 머리에 맞았다. 이 공은 정태욱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대구 골문으로 그대로 흘러 들어갔다.

한 골이 필요한 대구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 라인을 끌어올렸다. 후반 37분 에드가가 머리로 흘려준 공을 정승원이 받아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아쉽게 비켜나갔다.

이후로도 대구에 수차례 기회가 왔으나 세밀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경기를 광저우에 내줬다.

한편 대구는 ACL 첫 무대에서 3승(3패)을 따내며 국제무대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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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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