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한우 명성 잇기 위해 청년 한우 농가 집중 육성

발행일 2019-05-23 14:39: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예천군이 한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군은 예천한우의 명성과 한우농가의 대를 잇기 위해 청년 한우농가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감천면 인성농장에서 2019 청년농업인 한우 아카데미 양성교육 현장학습을 했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감천면 인성농장에서 ‘2019 청년농업인 한우 아카데미 양성교육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군에서 실시하는 청년농업인 한우 아카데미 양성 교육은 국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 선배들의 우수한 농장 경영과 현장실습 교육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최고의 한우농가로 육성하려는 목적이다.

이날 현장 교육에서는 ‘선배 농가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지난 14일 이론교육에 이어 인성농장의 조승원(60·감천면) 대표가 1일 강사로 나서 한우 분야 20여년의 경험을 후배 교육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이론교육에서 설명했던 비육우 사양관리, 송아지 사육관리, 번식우 임신관리 등 한우 사육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축사의 한우에 1:1로 매칭시켜 교육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청년농업인들이 최고의 한우농가로 육성한 선배들의 우수한 농장을 방문해 현장학습 교육을 했다.


특히 비육우 사양의 경우 육종가로 나누어 사육, 비타민 A 제어, 스트레스 예방 방안, 요결석 예방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교육하여 청년 농업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사로 참석한 조승원 대표는 한우 번식우 100여 마리, 비육우 50마리 등 총 15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수태율이 우수하고 송아지 폐사율이 거의 없어 군내에서도 소문난 우수 축산농가로 알려져 있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천한우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관내 한우 사육 농가들에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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