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신산업 육성 위한 예산과 도시재생 예산 등 국비 3천914억 원 확보 노력

구미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2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과 장세용 구미시장, 구미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국가지원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의원 간담회를 가졌다.



▲ 구미시가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과 장세용 구미시장,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회관에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구미시가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과 장세용 구미시장,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회관에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하고 지역 정치권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지역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3천21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구미시는 올해에도 64건의 신규사업과 57건의 계속사업에 필요한 국비 3천914억 원의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분야별로는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생활환경지능형 홈케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12억 원,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 20억 원, 5G 기반 VR·AR 통합테스트베드 구축사업 20억 원, 전자·IT 분야 국방단종부품 시범사업 6억 원과 구미제1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70억 원, 1공단 도시재생사업 117억 원, 금오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45억 원 등 도시재생 분야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구미 국가공단(1~3공단) 연결교량 건설 10억 원, KTX 구미역 정차,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109억 원, 여성가족나눔센터 건립사업 50억 원, 학서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46억 원, 구미 천생산성 주변 정비사업 5억 원, 구미봉수지 복원정비사업 4억5천만 원 등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는 구미공단 조성 50주년을 맞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년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의 차질 없는 준비 등 구미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내년도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정부 예산편성 시기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지속해서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중앙부처 세종시 이전 완료에 따라 서울사무소를 확대 개편한 세종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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