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구 칠성시장의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구체적인 계획안 나왔다

칠성시장
침체 일로를 걷던 칠성종합시장의 상권 부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다.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칠성시장은 상징 디자인과 특화존 조성, 노후 시설 정비 등을 통한 복합상가로 새롭게 태어난다.

23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에 따르면 칠성시장이 5년간 80억 원(연 16억 원)이 투입돼 쇼핑, 커뮤니티, 청년 창업, 문화 등이 결합된 복합 상권으로 조성된다. 상권 환경을 개선하고 테마존 운영, 빈 점포 활성화 등도 지원된다.

이 세부 계획은 지난해 5월 추진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발표 이후 처음 나온 것으로 낙후된 구도심의 상권을 활성화해 스스로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칠성시장은 지난해 9월 경기도 수원 역전시장과 전남 강진 중앙로상점가와 함께 1차로 최종 선정됐다.

지역 안배차원도 있겠지만 시설 노후화와 대형유통업체 입점 등으로 인해 상권 쇠퇴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중기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칠성시장만의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상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나온 세부 계획의 주요 내용은 시장을 상징하는 디자인 개발, 특화존 조성, 노후 시설 현대화 등이다.

칠성시장의 상권 이미지를 통일하기 위해 상징성 있는 디자인이 개발된다. 이 디자인으로 시장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브랜드 파워를 높일 계획이다.

상권 고유의 역사성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특화존도 조성된다.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그로서란트(식사와 장보기가 동시 가능한 식료품점)와 백년상권거리가 만들어진다. 완구 거리에 8090거리를 접목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도 개발된다. 북카페와 청년회관 등 복합문화 서비스 공간도 제공된다.

노후 시설들도 정비된다. 낡은 시설물과 안내판에 시장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넣어 개선한다. 스마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현재 진행 중인 칠성야시장, 칠성별빛광장 조성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쇠퇴해가는 시장상권을 개선하고 많은 젊은이가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특히 전통시장은 여전히 지역 경제의 중심역할이란 인식을 심어주고 매출 증대와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은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선정된 칠성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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