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 신기제2산업단지 인근 영강 변에 조성한 핑크뮬리 공원.
▲ 문경시 신기제2산업단지 인근 영강 변에 조성한 핑크뮬리 공원.
문경시 신기제2산업단지 인근 영강변이 핑크뮬리(분홍갈대)명소로 거듭난다.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부터 예산 7천700만 원을 들여 신기제2산업단지 영강 변 1천500여㎡에 핑크뮬리 3만 그루와 소나무를 심었다.

3개월간의 공사 끝에 쉼터 정자와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 등도 조성했다.

핑크뮬리는 하천 수변에서 자라는 정수식물이다.

여름에는 푸른빛의 잎으로, 가을에는 분홍색 꽃을 피우는 억새 군락으로 장관을 이룬다.

▲ 문경시가 신기제2산업단지 인근 영강 변에 조성한 핑크뮬리 공원.
▲ 문경시가 신기제2산업단지 인근 영강 변에 조성한 핑크뮬리 공원.
시는 영강 변의 둔치 550㎡가운데 130여㎡를 핑크뮬리 공원으로 조성, 오는 9∼11월에 핑크뮬리가 만개하면 시민에게 멋진 가을 풍경을 선사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경시는 앞으로 영강 변에 공원과 산책길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용원 문경시 산림녹지과장은 "포토존으로 설치한 벤치 주변에 소나무를 심어 운치와 멋스러움을 더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강변을 거닐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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