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가 27일 오전 11시20분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시청 신청사 현 위치 건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1인시위에 돌입한다.

중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는 “대구시와 공론화위원회의 신청사 건립 추진 과정을 규탄한다”며 “대구의 정신이 깃든 현장이자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중구의 현 위치에 신청사 건립이 결정되는 날까지 대구시청 앞 1인시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와 공론화위원회는 일방적인 공론화에 앞서 유치와 존치의 차이를 인정하고 신청사 현 위치 건립의 타당성 여부를 우선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신청사 건립부지 결정을 위한 공론화위원회의 모든 추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 위치에 건립할 수 없다면 반드시 원도심 공동화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대구 중구청 전경.
▲ 대구 중구청 전경.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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