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 양산쓰기 운동 전개||24일 대백 인근에서 양상 등 나눠줘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양산쓰기 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양산사용 효과는 체감온도를 10℃ 정도 낮춰주고, 자외선 차단은 99% 가능하다.

피부암과 피부질환이 예방되고, 탈모방지 효과 때문에 일본 남성들은 양산 쓰기를 일상화하고 있다.

특히 인도의 경우 남녀 구분 없이 양산사용이 일상화됐다.

또 검은색 우산은 90% 정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색상이 화려한 양산이 아니더라도 검은 우산이면 충분히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고 대구시는 강조했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양산과 물티슈, 리플렛 등을 나눠주며 양산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무더위에 노출되면 뇌 기능이 13% 하락하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온열 질환에 걸리기 쉽다”며 “남자들도 당당하게 양산을 활용해 온열 질환을 줄일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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