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환경·숲체험 교육을 통한 나눔 실천으로 환경복지 실현



▲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감 환경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화분가꾸기를 교육하는 모습.
▲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감 환경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화분가꾸기를 교육하는 모습.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환경교육을 접할 기회가 어려운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새터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자연환경체험과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감 환경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감 환경교육은 자연생태와의 친밀도를 높이고 환경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음악놀이, 즐거운 숲 속체험, 친환경 아로마테라피, 나만의 화분 가꾸기 등 대상에 따라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북도 환경연수원은 2014년도부터 경북도내 6천494명의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공감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경산과 예천, 청도 등 시·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센터와 연계해 도내 400여 명의 장애학생과 지역아동센터, 새터민, 저소득 어르신 등 1천200명에게 환경과 숲체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과 프로그램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경북도 환경연수원 연수부(054-440-3274)로 문의하면 된다.

심학보 경북도 환경연수원장은 “공감 환경교육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자존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누구나 환경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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