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군 연계 8개 권역 테마 여행상품 개발…94억 원 투입

발행일 2019-05-27 15:52:2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문화기행 하이! 스토리 경북’ 통합 컨설팅 착수보고회’ 가져

경북도는 2021년까지 94억 원을 투입해 도내 23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8개 권역으로 묶어 테마별 여행상품을 개발한다. 사진은 27일 경북도가 제시한 8개 권역과 테마여행 상품 이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오는 2021년까지 94억 원을 투입해 23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8개 권역으로 묶어 테마별 여행상품으로 개발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7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 시군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문화기행 하이! 스토리 경북’ 통합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문화기행 하이! 스토리 경북’은 시군 간 관광 연계성을 확보하고 차별성 있는 지역관광 콘텐츠 육성을 위해 도내 23개 시군을 8개 태마로 묶어 권역별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하나로 2021년까지 약 94억 원을 투입해 통합 컨설팅, 브랜드 구축과 지자체 연계형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는 것이다.

‘산골 걷는 선비 맛 멋 여행은 영양, 안동, 청송, 의성, 영덕을 연계해 음식디미방을 중심으로 경북의 음식과 유교 문화를 결합한 특화된 테마상품을 구축한다.

‘가야의 재발견, 디스커버리 가야’는 고령, 성주, 김천을 연계해 인지도가 낮은 가야 콘텐츠를 알리고 관광 상품화한다.

‘출발 수토나라 체험단’은 울릉과 울진을 엮어 수토문화를 활용한 관광체험 상품을 운영한다.

‘낙동강 물레길 유교문화 탐방 낙동강 선비 유람’은 상주, 예천, 문경, 안동을 연계해 낙동강 물길과 유교 문화를 연결한 테마 탐방 상품을 개발한다.

‘건강한 선비체험 선비의 힐링’은 영주, 봉화를 중심으로 선비 콘텐츠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선비 테마 여행상품을 개발한다.

‘화랑!즐거운 경험’은 청도, 경산, 영천, 군위, 경주를 연계해 글로벌 화랑단 육성을 통한 3대 문화 교육과 관광 콘텐츠를 운영한다.

‘인생샷! 김칠구’는 구미, 김천, 칠곡을 엮어 도시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문화여행을 통한 문화체험 상품을 운영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3개 시군에 분산된 우수한 관광자원을 광역권으로 묶어 시군이 함께 관광 활성화를 이뤄야 할 때”라며 “이번 컨설팅을 토대로 테마별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해 관광 경북으로 재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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