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영진 씨 홍보대사로 위촉

“김천이 잠시 스쳐 가는 도시가 아닌 하룻밤 머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김천시가 체류형 관광산업 발전방안을 시민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시정에 반영하는 시민과 대회로 열어가는 시민 공감토크 ‘김천에서 하룻밤! 어때요~’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김천시가 지난 24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 이 날 행사엔 각계각층의 시민 1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TV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김천 출신 개그맨 박영진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김천시 주요 관광자원을 토대로 시민들이 느끼는 사항과 관광객들이 김천에 머물 수 있는 방안 유도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시민들은 다양한 생각과 방안을 표출하며 열띤 토론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플랜이슈’ 김진성 대표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제로 시작된 시민 토크는 입론·상호토론·전체토론의 시민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김천시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관광 활성화 방향에 대해 도출했다. 특히 이날 무선투표기 의견수렴방식을 접목해 신선함과 함께 신속한 현장 시민 의견 확인에 큰 역할을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시정을 생각하며 행사를 마련한 만큼, 김천시 체류형 관광산업발전에 소중한 의견 제시로 시민과 함께 변화된 김천을 만들어 가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날 시민 토크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리・수렴해 향후 김천시 체류형 관광발전 방향 모색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 김충섭(가운데) 김천시장이 시민 공감 토크 행사에서 시민들과 체류형 관광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충섭(가운데) 김천시장이 시민 공감 토크 행사에서 시민들과 체류형 관광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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