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7일 오전부터 걍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제주도와 경남 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공항은 강풍과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내려져 항공편 16편(출발 8, 도착 8)이 결항했으며 45편(출발 31, 도착 14)이 지연됐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부터 이날 오후까지 한라산에는 실 435㎜, 삼각봉 423㎜, 윗세오름 422.5㎜, 사제비 313.5㎜, 진달래밭 302㎜ 등 최고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부산에서도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31분께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선박 A호(22t·슬러지 청소선·승선원 3명)가 뒤집히는 사고로 선원 2명이 실종됐으며 부산 중구의 한 공사장 외벽에 설치된 20여 미터 높이의 안전펜스가 무너져 도로를 덮치는 등 피해가 크다.

이 외에도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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