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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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최고령 타자 삼성 박한이(40)가 지난 2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인근에서 접촉사고를 냈다.

자녀를 등교시킨 뒤 귀가하다 사고가 났으며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65%가 나왔다.

지난 26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역전 끝내기 2루타를 친 뒤 포효하며 감동이 채 식기도 전에 그의 선수생활은 갑작스럽게 끝이 난 것이다.

경찰 조사에서 박한이는 "26일 낮 경기를 마친 뒤 자녀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참관하고 지인들과 늦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셨다"며 "현역 중 최고참에 해당하는 선수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은퇴하겠다"고 구단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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