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춘 국회의원(자유한국당·구미을)은 오는 30일 구미코에서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상공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코에서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구미5공단 활성화 방안 마련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장 의원실과 국회 법제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관련 법률의 제·개정을 통해 구미 산업단지의 대기업 의존적 구조를 혁파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구미구가산단 제5단지 분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도 가질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신호균 금오공대 교수가 맡고 같은 대학 이승희 교수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장 의원은 현재 구미의 경제상황을 “과거 구미는 세계 전자산업의 메카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했지만 지금은 기업과 근로자가 대규모로 이탈하고 주력산업이 몰락하는 등 최악의 암흑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22%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구미5공단의 분양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기업유치와 투자를 활성화하고 구미경제와 산업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정책과 법률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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