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7일 구미지역 아동들의 안전과 권리증진을 위해 지원금 7천200만 원을 구미시에 전달했다.
▲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7일 구미지역 아동들의 안전과 권리증진을 위해 지원금 7천200만 원을 구미시에 전달했다.
LG디스플레이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구미시 만들기’ 사업을 위해 지난 27일 구미시에 지원금 7천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구미지부 채근욱 지부장, 김상철 구미경영지원담당, 도로교통공단 양해준 경상북도지부장, 굿네이버스 류종택 대구경북본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창연 경북지역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LG디스플레이가 전달한 사업 지원금은 굿네이버스와 초록우산으로 기탁돼 아동 교통안전물품 지원 사업과 아동권리 뮤지컬 등에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아동 교통안전물품 지원 사업’은 멀리서도 운전자가 잘 식별할 수 있도록 노란색 바탕에 ‘시속 30㎞ 이하 속도 제한’ 그림이 그려진 가방 덮개를 지역 아동들에게 무상 배부하는 사업이다.

LG디스플레이는 5월 중으로 구미지역 초등학교 41개 소, 1~2학년 아동들에게 속도제한 가방 덮개를 일괄 지급하고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교통안전교육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7월, 아동 권리의 중요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하는 아동권리 뮤지컬 ‘로봇파파’를 구미시와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지역 아동·청소년과 학부모 등 일반 시민들이 관람 대상이며 티켓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제휴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배부된다.

LG디스플레이 김상철 담당은 “속도 제한 가방 덮개와 아동권리 뮤지컬이 구미지역 아동들의 안전과 권리를 보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가방 덮개를 목격한 운전자들과 시민들이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아동들의 안전과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지역 내 안전한 통학로 환경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지역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옐로카펫 12개 소를 설치한 바 있다. 또 구미소방서와 연계해 소방서와 거리가 먼 농촌마을에 소화기와 연기 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지원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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