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하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장 비행기 운항 중 응급환자 구해||베트남-태국 대구·경북 관광

“기내에 의사 선생님 없습니까?”

지난 24일 태국 방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편에서 급히 의사를 찾는 닥터콜 방송이 나왔다.

대구의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 이성하 원장이 주저 없이 환자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비행기에 탑승한 20대 동남아 여성이 복통과 과호흡으로 인한 호흡곤란과 불안장애와 구토 및 설사 증상을 보이자 승무원이 급히 의료진을 찾은 것이다.

닥터 콜을 받은 이성하 원장은 먼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따른 바이탈 체크(혈압·맥박·호흡·체온 측정 )를 진행하고 진통제를 투약하는 등 환자가 안정을 찾도록 했다.

약 복용 후 다행히 환자의 불안증세 등이 호전돼 응급상황이 종료됐다. 공항 도착 후에는 본인의 요청으로 휠체어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환자를 구한 이성하 원장은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열린 ‘베트남-태국 대구·경북 관광마케팅’ 행사를 위해 대구시 홍보단 일원으로 참석했다가 이날 돌아오는 길이었다. 이 비행기 안에는 권영진 대구시장도 함께 탑승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에도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 박원용 원장이 대구에서 베트남 다낭행 항공기 탑승 중 기내에서 과호흡증으로 실신한 응급환자를 구하는 등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에서 2번이나 응급환자를 살려 ‘메디시티 대구’의 인술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 이성하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장.
▲ 이성하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장.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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